한국지역난방공사·두산에너빌리티, 탄소중립 기술교류회

민관 공동 연구개발 협력…친환경 수소터빈 등 실제 성과로도 이어져

심유빈 승인 2022.04.26 13:46 | 최종 수정 2022.04.26 14:0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9일 두산에너빌리티와 ‘탄소중립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술교류회는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꾸준히 열렸다. 올해도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양사는 탄소경영 추진전략, CCUS 기술, 수소에너지 신사업 연구 등 공통 관심 주제를 논의하고 기술개발 성과 현황을 공유했다. 향후 공동 연구개발 및 친환경 수소터빈 실용화 추진 등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양측의 오랜 기술교류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한난과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는 ‘국내 기술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열병합 발전소 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사업 역량과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수소터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탄소중립 친환경 열병합 발전기술 실용화를 추진 중이다.

한난은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실증 시험설비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열병합 발전용 가스터빈을 수소터빈으로 교체해 운영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난이 교체할 수소터빈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지속적으로 기술 교류하는 등 민·관 협력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9일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기술교류회를 실시했다. (c)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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