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바이오가스 도시가스 연료화로 탄소저감

시흥시와 업무협약 체결…연간 바이오메탄 300만㎥ 수급

심유빈 승인 2022.05.03 19:19 | 최종 수정 2022.05.04 21:0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삼천리는 지난달 29일 시흥시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및 수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20억원어치의 바이오메탄가스를 삼천리가 구매해 도시가스에 혼입해 공급한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맑은물관리센터 내에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병합처리시설을 설치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악취 저감 및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 예정인 민간투자사업이다.

삼천리는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 약 300만㎥를 연간 수급 받아 인근 산업체에 친환경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한다. 기대효과는 연간 석유 환산 3000 톤의 화석연료 수입 대체, 온실가스 6500 톤 저감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면종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을 비롯해 김정태 삼천리 인천지역담당 상무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가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원료화,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천리는 지난달 29일 시흥시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및 수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c)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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