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포항산과연, 디지털트윈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 공동 연구

라이다 기술 이용 실물 설비 3D모델링 등 우선 적용

심유빈 승인 2022.05.11 10:38 | 최종 수정 2022.05.13 10:3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10일 LG 오창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첨단기술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현실 세계를 온라인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 스마트팩토리 첨단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포스코가 설립한 연구기관인 포항산과연(RIST)은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한 실물 설비 3D 모델링 기술 등 개발 및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LG에너지솔루션에 우선 적용한다. 원격모니터링, 공정기술 등 공동 연구, 인력 및 기술 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도 힘을 합친다.

협약식에는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김영덕 융합혁신연구소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명환 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겸 사장, 변경석 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 정재한 공정기술센터장 전무가 참석했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번 협력이 전세계 공장의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고도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도 “양·음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과 최고품질 배터리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관계가 한층 공고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10일 LG 오창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첨단기술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c)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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