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ʻ수직모듈형ʼ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소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성폐기물 관리 세계 최대 심포지엄 참석

최웅 승인 2024.03.14 16:28 | 최종 수정 2024.03.26 14:4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해외 전문가들에게 소개했다.

한수원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 초청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원통형 캐스크 형태인 해외 상용화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하다. 지진은 물론,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한수원은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원전 해체 및 환경복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루셕원자력은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WM 2024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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