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8곳에 거주하는 881세대의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 울산 울주군 등의 피해 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서비스는 (사)에너지사랑의 사회복지사 등이 각 세대에 방문해 도시가스와 등유 등 난방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올해 2월부터 한국에너지재단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과 연계해 보일러 교체 등 난방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까지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은 산불피해 지역 중 한 곳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에너지바우처 대상 16가구에 지난 15일 방문했다. 임직원들은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에너지바우처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하나은행은 생필품을 기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의 ‘가정용 보일러 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보일러 연통 개선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병행 지원한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산불 피해로 고통을 당하는 이웃을 직접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드릴 수 있었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복지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하나은행, 사단법인 에너지사랑 등과 에너지복지 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c)한국에너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