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2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지역 관내 공무원 및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 차세대에너지 교육’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배후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에 필요한 전력 제공을 위한 에너지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날 교육은 군위군 지역 열·전력 제공을 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강연자로 나선 이수출 경북대 차세대에너지기술연구소 교수는‘국내 및 군위 에너지 수요공급 생태계’를 발표했다. 탄소중립 시대 차세대 에너지원 설명, 군위 에너지복합단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력자립도 완성 등 단계별 지역에너지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정익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소형모듈원전 SMR과 수소경제’를 강의했다. 이 교수는 “탄소배출량이 거의 없는 SMR은 대형원전에 비해 크기는 1/100 가량 작지만 출력은 대형원전의 1/4 정도로 크기 대비 발전량이 높고, 필요한 곳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며 “열 지역난방에도 동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데이터센터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미화 99억 달러(한화 14조원)에 이른다. 올해 미국 컨설팅 업체 아리즈톤에 따르면 2024년~2030년 동안 연평균 12%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주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AI 산업은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전력수요 급증을 해결해야 한다”며 “SMR, 수소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을 지역 주민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알리면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28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지역 관내 공무원 및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 차세대에너지 교육’을 개최했다. (c)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