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세계적 표준화 기구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에 대한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는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토니 클렘슨(T. Clemson)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이사, 문범석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등 주요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인증을 기념했다.

ISO 5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자산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이다.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최적 관리를 통해 시설물의 투자 효율과 생산성 및 활용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BSI는 1901년에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 표준 인증기관으로, ISO의 회원으로서 글로벌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활주로 계류장 항공등화 등 이착륙 지원시설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여객터미널, 탑승동, 교통센터 등 주요 건축물까지 인증범위를 확대해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국제표준 기반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지난해 4단계 사업 완료로 세계 3위 수준의 확장된 인프라를 갖췄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표를 명확히 수립하고, 전사적 자산경영체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인천공항 자산경영 체계를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완비해 공항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4일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c)인천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