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안전관리 활용 기술 글로벌 동향 논의

‘2023 가스안전 국제세미나’…암모니아 분해·운송·저장·연소 각 분야 강연

조강희 승인 2023.11.30 15:10 | 최종 수정 2023.12.01 12:2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암모니아 안전관리 및 활용기술 최신동향’을 주제로 ‘2023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현장을 합쳐 3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독일·일본·미국의 글로벌 전문가 4인이 암모니아 분해·운송·저장·연소 등 분야별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윤형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암모니아 분해 기술과 국내외 동향‘, 두번째로 카이 홀타펠스 독일연방재료시험연구소 박사가 ’LNG 터미널의 암모니아 터미널 전환 시 고려사항‘을 발표했다. 세번째는 에케네추쿠 오카포 일본 큐슈대학교 교수가 ’암모니아 연소기술과 최신 산업 동향‘, 마지막으로 윌리엄 노스롭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교수의 ’산업 응용을 위한 암모니아 연소 연구현황과 안전 고려사항‘을 발표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수소 저장 운반 수단이자, 선박 등의 수송연료, 발전 연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다”며 “국내에서도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등이 지정되고 있는 만큼 신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관련 국제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9년 처음 개최된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는 가스안전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뤄 대한민국 가스산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세미나로 성장해 왔다.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암모니아 활용기술과 안전 고려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가스안전공사는 안전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암모니아 안전관리 및 활용기술 최신동향’을 주제로 ‘2023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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