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 12월 4주차의 전력 수요는 78.4기가와트(GW)에서 82.5GW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22일 12월 3주차 전력수급 실적 및 4주차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기상청 예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2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주 전력수급 상황은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수요를 기록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기상청의 최신 기상전망을 기준으로 12-4주차 전력수요를 78.4GW에서 82.5GW 사이로 내다봤다.

이 기간 공급능력은 지난주보다 다소 강화된 101.8GW에서 104.8GW 수준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예상 예비전력은 20.7GW에서 26.4GW로, 전력 예비율은 최소 25.5%에서 최대 33.7%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당국은 예비력이 20GW 이상을 상회함에 따라 겨울철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의 3주차 전력수급 실적을 살펴보면, 주간 전력수요는 최저 77.8GW에서 최고 82.2GW 사이를 기록했다. 수요가 가장 높았던 날은 16일로 82.2GW에 달했으나, 당시 공급능력이 102.0GW를 확보하고 있어 예비력 19.8GW, 예비율 24.1%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17일에는 77.8GW로 수요가 낮아지며 예비율이 28.5%까지 상승했고, 19일에는 81.1GW의 수요에 대해 21.9GW의 예비력을 기록했다.

12월 4주차의 전력 수요는 78.4기가와트(GW)에서 82.5GW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c)에너지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