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한화파워시스템과 가스터빈 기술협력 추진

수소혼소 가스터빈 전환 준비 중…개조기술·유지보수·부품 국산화 협력 강화

조강희 승인 2023.12.05 17:1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가스터빈 전문기업 한화파워시스템과 ‘수소혼소 가스터빈 및 장기 유지보수계약 분야 상호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5일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기술 △가스터빈 유지보수 △주요 부품 국산화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스터빈의 수소터빈의 전환 기반 마련과 가스터빈 유지 보수 국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LNG 가스터빈의 친환경 고효율 발전 시스템인 수소혼소 터빈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또한 해외 제작사 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국내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가스터빈 핵심 설비인 고온 부품 설계·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그룹 계열사인 미국 PSM과 협업해 세계 최초·최대인 60% 수소 혼소 터빈 실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세민 한난 플랜트기술처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가스 터빈으로 전환하고 국내 기술자립도를 높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개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세민 한국지역난방공사 플랜트기술처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송용선 한화파워시스템 상무(여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함께 포즈를 위하고 있다. (c)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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