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자산관리공사와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

건물 부문 탄소중립·ESG 실현 업무협약 체결…자산公 건물 종합 에너지 컨설팅 지원

조강희 승인 2023.12.18 11:4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건물 부문 탄소중립·ESG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요 내용은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효율향상, 공공개발 협력을 통한 ESG 가치 이행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교류 등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건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의 내용은 건축 공모단계의 설계 검토 지원, 인증 가이드라인 제공, 경제성 분석, 최적 건축비 산출 등이다.

2028년까지 자산관리공사 46개 건물의 ZEB 최적화 컨설팅을 지원해 현재보다 약 41%의 탄소배출 저감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등급 이상의 제로에너지건축물과 비의무대상 건축물에도 제로에너지 건축공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산관리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 건물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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