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 옴부즈만, 11년간 제보 282건 접수

포상금 175건 4억 8700만원 지급…신임 옴부즈만 김용직 변호사 위촉

이용희 승인 2024.02.13 09:53 | 최종 수정 2024.02.18 16:2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13년부터 선임하는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이 현재까지 총 282건의 제보를 접수해 심의를 거쳐 총 175건에 대해 4억 87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는 2013년 6월부터 기존의 원자력안전 신문고 제도를 확대 개편한 제도다. 그해 신고리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원자로에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적발돼 가동이 중단·연기된 데 따른 조치다. 원자력 산업계 비리의 제보 채널을 강화하고 제보 내용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1년간 꾸준히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원자력안전 제보는 원안위 누리집과 옴부즈만 게시판, 전화 1899-3416, 팩스 02-6273-7804, 이메일 ombudsman@nssc.go.kr, 우편 서울 중구 소월로3 원자력안전위원회 11층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앞 등 다양한 경로로 할 수 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2년 임기의 제7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으로 김용직 변호사를 위촉했다. 김 변호사는 수원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 안전 옴부즈만을 통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282건의 제보를 받았다.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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