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탄소 중립 등 도시가스 산업 위기 타개책 논의

한국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조강희 승인 2024.06.14 21:3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도시가스산업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수소 사업 등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업계 논의가 활발하다. 이 날 행사에서도 도시가스업계가 그동안 쌓은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도시가스 사장단과 업계 관계자, 국회 및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협회 단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4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인사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 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다.

황양식 삼천리 부장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신중권 코원에너지서비스 매니저, 김헌주 서울도시가스 부장, 김용래 경희대학교 교수 등 3명이 도시가스협회 가스인상을 받은 가스산업 유공자 시상식도 치러졌다.

컨퍼런스에서는 도시가스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등 도시가스산업의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박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도전과 발전방향’, 채충근 미래기준연구소 대표는 ‘미래지향적 도시가스 안전시스템 혁신방안’, 쿠마이 유지 일본가스협회 국제부장은 ‘해외 가스산업 탄소중립 전략 및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는 ‘미래혁신위원회의 주요 연구성과’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회사의 혁신 사례’를 시리즈 형식으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손양훈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경택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박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한진현 도시가스협회 미래혁신위원장, 김선기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도시가스산업은 도시가스협회와 업계가 많은 난관과 도전을 헤치며 국민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기에 가능했다”며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의 창업을 위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와 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도시가스업계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c)에너지산업신문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가운데)과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창립40주년 기념 떡을 자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에너지산업신문
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가 한국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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