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 단지 유치 성공

동해삼척 특화지구 총 면적 35만 41㎡…해외 수소 시장 공략 지원

이종훈 승인 2024.11.05 09:32 | 최종 수정 2024.11.05 20:1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사업자 및 지원시설 집적화와 수소산업 지원을 위해 지정한 지역이다. 강원도의 특화단지는 수소법 제정으로 마련된 법적 제도로, 국내 최초로 지정되는 수소특화단지이다.

강원도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검증받은 수소 저장‧운송 협력 지구 대상지인 동해시·삼척시를 수소특화단지로 신청해 유치했다. 총사업비 3177억원에 달한다. 강원도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이며, 동해 특화지구와 삼척 특화지구의 총 면적은 35만 41㎡이다.

동해특화지구는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추암동 산 48-12번지 일원)로 면적은 33만 2452㎡이며, 입주기업은 산업진흥‧기술검증 시설 장비를 활용해 수소관련 소재‧부품‧장비를 시험‧평가할 수 있다.

삼척특화지구는 삼척 호산일반산업단지(원덕읍 호산리 일원)로 면적은 1만 7589㎡이며, 수소공급시설 구축과 수소액화 기술 개발을 지원해 전 지역에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수소특화단지 입주 희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입주기업은 특화단지 육성사업, 연구개, 시제품 보급, 인력양성 등 혜택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소기업 입주‧유치 추가 정부 보조금도 확보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협력지구 등에 이어, 수소특화단지까지 유치했다”며 “캐나다 앨버타주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특화단지 입주기업은 해외 수소시장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도록 안전 시험 등은 최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수소특화단지 개념도. (c)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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