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 일환인 ‘우즈베키스탄 광물자원 및 지질재해 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을 착수한다.

7일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광해광업공단은 △광물자원 디지털 테이터베이스 △산사태 등 지질재해 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 지질정보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광해광업공단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암컨설턴트, 아르고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2029년까지 총 76억원을 투입해 실시간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사업성과를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해 지역 내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지난달 23일 현지에서 열린 착수식에는 우즈베키스탄 광업지질부 제1차관을 비롯해 현지 정부 관계자, 양국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영식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핵심광물과 지질자원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질재해를 예방하는 기반을 마련해 우즈베키스탄 중앙 정부의 지질 및 광물 관리 정책의 고도화에도 기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열린 우즈베키스탄 광물자원·지질재해 통합관리시스템 사업 착수식. (c)한국광해광업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