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대통령실이 지난 달 29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기재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2018년 두산그룹에 부사장급 임원으로 영입돼 2022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을 거쳐 2024년부터는 사장으로 승진해 일해 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적 대응과 무역 구조 혁신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국제 질서 대전환, 미국의 관세 조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등 도전 과제가 상존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정관 후보자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 인공지능 신산업과 혁신 생태계 강화를 통해 첨단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그린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확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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