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동발전은 에너지산업 보안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산업정책연구원 등이 주관하는 ‘2025 한국경영대상’ 정보보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7개 발전본부 9363MW의 발전설비 용량을 갖춘 에너지 공기업이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안정적 설비 운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보안관리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11월 강기윤 사장 취임 이후, 인공지능(AI) 기술발전 및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안을 더욱 강화해 왔다.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공격과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는 전사 보안 혁신도 추진했다.
그 결과 △ 디지털 안보 역량 강화 △ AI발전에 따른 선제적 보안대책 마련 △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구축 △ AI통합보안 관제 고도화 등이 이뤄졌다는 게 남동발전 측 평가다. 이 회사는 이제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수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정보보안 리더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보안 조직 확충과 예산 지원으로 예방 활동을 선제화해 업계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이 기관 내외부에 책임있는 정보보안 경영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의 심장과 같고,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발전소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회적 의무”라며 “임직원 모두가 보안의식을 생활화해 디지털 안보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