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삼성SDI는 20일 삼성SDI와 ‘전기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설비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 매뉴얼 공동개발·기관관 대응 체계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류 등을 양사가 함께 한다.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이행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삼성SDI가 최근 국내 최초로 열린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발주물량의 약 80%를 수주할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ESS 사고 예방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ESS 안전 확보는 국민 안전과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ESS 전주기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신뢰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삼성SDI의 기술 리더십을 사회적 책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안전공사와의 협력으로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두번째)과 최주선 삼성SDI 사장(세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전기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