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독가스가 유출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대응 실전 훈련이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24일 실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진천군과 공동 주관해 실시한 ‘2025년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가스폭발·화재와 독성가스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이 주어졌다. 진천군, 가스안전공사, 진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총 16곳이 힘을 합쳐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한 가운데, 현장에는 가스검지 및 열화상카메라 기능을 갖춘 사족보행 로봇개 및 드론 등 첨단장비도 등장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안전한국 훈련에서 실전 중심의 재난현장 비상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실제 현장과 같은 상황에서 반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소방 등 유관 기관 협업 체계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가스안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진천군이 함께 실시한 2025안전한국훈련에서 독성가스 누출 상황 가정 하에 가스검지 기능을 보유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로봇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c) 한국가스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