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이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년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발전사 가운데 유일하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후 35년간 전력산업 최전선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대전환을 이끌어온 ‘전력산업 전문가’다.

공적조서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건설총괄실장, 건설처장 등을 거치면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0개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지휘했다. 노후석탄 3.1GW 전환사업 확정, 총 사업비 17조원, 설비용량 6.8GW에 달하는 친환경 무탄소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향후 연간 15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국가 NDC 목표달성 및 탄소중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남동발전은 탐라/신안/완도 해상풍력 및 해남 태양광 등을 개발해 약 4.3GW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율촌과 당진에는 0.5GW 규모의 청정수소 및 그린에너지허브단지를 구축했다.

노후석탄화력 대체 사업인 경남 고성 1.1GW LNG복합 건설사업은 발전사 최초의 지자체 공동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 화성 송산 500MW 건설사업은 발전사 최초로 노후석탄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전환한 사례로, 발전사업자의 향후 노후석탄 대체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설계 수명 30년 도래로 현대화가 시급한 1GW급 분당복합발전소는 국산가스터빈 도입 및 실증화를 추진하며 국산 발전사업 기술자립의 기틀을 다졌다.

‘버려지는 폐기물도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전사 최초로 발전소 전력생산과정 부산물인 석탄재와 탈황석고 등을 정제해 인공경량골재 및 목재펠릿 천연비료로 만드는 부가가치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영기 부사장은 “훈장의 영광은 개인의 것이 아닌, 한국남동발전 2600여명 임직원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탄소중립 녹색경영은 이제 급변하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에너지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이 선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에서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c)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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