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은 연간 약 1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청정전력을 생산하고 5800톤(tCO₂) 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표준사업모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군산 에이본 호텔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RE100 사업성과 설명회에서 군산시와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력 자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 ‘산업단지 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입주기업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직접 전력구매계약 태양광 및 교효율기기 교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태양광 설비구축과 노후 설비 고효율 기기 교체 필요성, 도입 방안 등을 안내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군산 표준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도입된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중개를 거쳐 수요기업에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사업설명회에는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산단 경영자협의회, KT, 신성이엔지 등 사업 관계자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RE100 구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기업의 전력 비용 부담을 줄일 탄소중립 표준 사업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이 마련한 RE100 사업성과 설명회. (c)한국서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