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전KPS는 전남 나주 본사에서 스페인 원전정비 전문기업인 도밍귀스 에너지서비스 그룹(Grupo Dominguis Energy Services, GDES)과 ‘원전 정비 및 기술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KPS가 스페인 원전 정비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했다. GDES는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대표적 원자력 정비기업이다. 자국 내 주요 원전의 방사선 관리·도장·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프랑스·영국 등 유럽 다수 국가에서도 원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인 원전 유지보수, 설비 진단 등 다양한 정비 기술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만들고, 기술 교류를 확대해 유럽 내 가동원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스페인 현지 원전 수명연장 사업에 한전KPS가 공동 수행 등으로 참여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전호광 한전KPS 부사장은 “GDES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유럽과 세계시장에서 한전KPS의 정비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엑토르 도밍귀스 GDES 최고경영자는 “한전KPS는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 신뢰도를 보유한 원전 정비 전문기업”이라며 “스페인 가동원전 정비시장 사업의 양사의 공동수행 등 기술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전KPS는 전남 나주 본사에서 스페인 원전정비 전문기업인 도밍귀스 에너지서비스 그룹(GDES)과 ‘원전 정비 및 기술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한전K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