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중부발전이 충남 보령 본사에서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업무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8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발전사 최초로 국산 NPU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AI 통합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산 AI 기술을 에너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AI 업무서비스의 전략 기획과 운영을 주도한다.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선순위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며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리벨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국산 NPU를 중부발전 현장에 적용해, 기존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제논은 발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며, 국산 AI 반도체 기반 플랫폼 확장과 최적화를 추진한다.
이종국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중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국산 AI 기술 실증과 확산에 앞장서고,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중부발전이 충남 보령 본사에서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업무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c)한국중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