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부산 3곳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착수

부산항 5부두, 부산항 묘박지 및 주변해역, 사하구 몰운대 주변해역

조강희 승인 2023.11.06 15:41 | 최종 수정 2023.11.09 03:2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이 부산항 5부두, 부산항 묘박지 및 주변해역, 사하구 몰운대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2일 사업대상지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항 묘박지 및 몰운대 주변해역은 수협, 부산항만공사의 침적폐기물 수거 희망 수요 조사를 거쳐 사업지로 선정했다. 또 부산항 5부두는 관련 종사자 등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지난 3월에 이어 폐타이어 수거사업을 재추진한다.

부산항은 선박 방충재로 주로 사용되는 폐타이어가 다량 침적·분포된 지역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부산 봉래동에서 141톤 1200여개, 청학동 인근 항만구역에서 71톤 400여개의 폐타이어를 수거했다. 또 올해 부산항 5부두에서 138톤 1260여개를 수거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을 중심으로 선박 통행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안전한 선박운항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제5부두 전경. (c)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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