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업무 혁신 아이디어, 어디까지 내 봤니?’

한국지역난방공사, 혁신 사례 공모전 ‘새로:한난’ 404건 과제 접수

김성욱 승인 2024.11.01 16:05 | 최종 수정 2024.11.04 00:3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개최한 혁신 사례 공모전 ‘새로:한난’에 업무 혁신 과제 아이디어가 40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난은 창립 39주년을 맞아 이날 ‘2024 새로:한난 그 두 번째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영위기 극복과 침체된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정용기 사장이 취임 후 새로이 추진한 혁신사례 발표회다. 지난해 처음 시행 당시 총 287건의 과제가 접수돼 업무 혁신 사례 수십 건을 실제 적용했다.

올해는 평가 부문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지표를 구성하고, 인사가점을 부여하면서 제도를 고도화했다. 그 결과 공모과제 접수 건수는 총 404건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접수가 저조했던 안전·투명 부문 참여도 대폭 늘어나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는 것이 한난 측의 설명이다.

직원들이 제출한 혁신 과제는 사내 전문가가 사전 평가해 총 10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우수 과제는 ‘새로:한난’ 행사 당일 10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앞에서 직접 발표와 실시간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혁신 사례 발표회를 통해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 혁신 문화를 확산해, 혁신을 선도하고 발전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024 새로:한난 그 두 번째 이야기’ 행사의 축사를 하고 있다. (c)한국지역난방공사
‘새로:한난’ 혁신사례발표대회에서 직원들이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c)한국지역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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