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의왕연구소’를 기존 면적 대비 약 2배 확장하고 최신 시설 확충을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의왕연구소’ 개소식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와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385㎡(약 721평) 면적의 연구동과 사무동 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번 확장으로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상용화와 효율적 수행을 위해 최신 드라이룸을 3개로 확충했다. 또한 소재·분석·프로세스 전문 연구 인력을 배치해 고객 대응 신속성과 제품 개발 신뢰성을 확보했다. 롯데그룹 내 화학사 롯데케미칼, 롯데인프라셀 등과 협력해 품질 고도화 및 기술개발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연산 1000톤 규모의 3세대 LFP 양극재 파일럿을 완공하고 국내외 고객사에 샘플 제공 및 공장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북 익산 2공장에 완공한 연산 7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은 국내 최고 수준 에너지밀도와 안정성, 양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전지 성능과 신뢰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소재 기술의 독보적 경쟁력을 위해 연구소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며 “의왕연구소에서 창출될 혁신적 연구 성과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ESG 가치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의왕연구소를 확장 이전했다. (c)롯데머티리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