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4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KOLAS는 특정 분야의 시험 능력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공인해 주는 제도로, 이번 인정 획득은 센터가 수행하는 수소용품 검사와 시험의 품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이 센터는 수소법에 따라 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용품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번에 인정받은 규격은 총 29종으로, 국내 수소 분야 시험기관 중 최대 수준이다. 이는 다른 기관과 비교해 훨씬 더 많은 항목을 정밀하게 시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은 국내 수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센터가 국제 수준의 자격을 갖춤에 따라, 국내에서도 유럽(CE)이나 영국(UKCA) 등 해외 인증에 필요한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주요 해외 인증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마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우리 기업들이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수출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국내 수소 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시험 품질을 높여 글로벌 수소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전경. (c)한국가스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