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14척·2조 7218억 원 수주

LNG선 4척·PCTC 2척·VLCC 2척·LPGC 2척 등 계약

윤성환 승인 2024.03.05 09:49 | 최종 수정 2024.03.14 20:2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선박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7218억 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척 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억 7000만 달러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유닛 급 자동차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3563억 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순차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3439억 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4만 5000 입방미터(㎥)급 중형LPG운반선 2척과 11만 5000 톤급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을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 4000㎥ 급 LNG 운반선. (c)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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