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국내 생산 지속가능항공유 탄소감축상쇄 인증 획득

재생E 지침 저탄소 연료 생산 인증 자발적 시장 친환경제품 인증도 동시 획득

조강희 승인 2024.04.04 14:0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에쓰오일이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국제지속가능성 및 탄소인증(ISCC)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에쓰오일은 4일 서울 마포 본사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해당 인증서를 받았다.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ISCC CORSIA, 코시아) 인증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받은 것이다.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 인증(ISCC EU), 자발적 비규제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ISCC PLUS)도 동시에 받았다. ISCC EU인증은 유럽연합 국가에 바이오연료를 수출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국내 최초의 코시아 인증 지속가능항공유를 생산하는 에쓰오일은 지난 1월부터 바이오 원료인 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을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석유계 항공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할 수 있다.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를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범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26개국의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7년부터 의무화되는 이 제도는 세계 모든 항공사들이 적용받게 된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국내 최초로 코시아 기준을 충족하는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위한 국제 인증 취득으로 항공분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바이오 원료 사용을 통한 토지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열 사장은 “에쓰오일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고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하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4일 서울 마포 본사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국제지속가능성 및 탄소인증(ISCC) 3종 인증서를 받았다. (c)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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