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국내 주요 에너지공기업들이 각종 평가에서 장관상과 최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을 받았다.
2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171개 기관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감시시스템과 재난대응 핵심 표준운영절차(SOP)를 개발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 성과다. 특히 하수 재이용 설비를 통해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전력 공급의 연속성을 증명했다.
중부발전은 같은 날 ‘충남 우수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식’에서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및 제도 활성화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받았다.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구매 실적을 달성하고, 신규 업체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과 바이어 매칭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재해경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과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및 복원력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3일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 성과 공유회’에서 국가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공로로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은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한국형 RE100 제도 운영, 풍력 경쟁입찰제 도입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열린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스공사는 사내 상시 수거함을 통해 올해 약 9,300kg의 폐기물을 회수하며 온실가스 28톤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폐플라스틱과 폐작업복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강화해 정부의 순환경제 정책 이행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중부발전(위 왼쪽, 아래 오른쪽), 한국에너지공단(위 오른쪽), 한국가스공사(아래 왼쪽) 등이 대통령, 국무총리, 각부 장관 명의의 표창을 받았다. (c)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