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탄소중립·신재생E·AI전기안전 기술정보 공유 행사 열린다

대한전기협회,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조강희 승인 2024.04.29 11:38 | 최종 수정 2024.04.29 11:4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가 전력 분야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활용 전기안전 등 다양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SETIC) 2024’에서는 총 12개 분야 기술 세미나와 56개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03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 스물 두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속가능 전기 기술과 전기 산업 안전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홍보하고, 국내외 전기산업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따른 업계 발전을 이끌어내는 중요 행사”라고 전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이병준 대한전기학회장이 연사로 나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전기기술기준과 시행 3년차를 맞이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정착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대한전기협회 회장상,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된다.

전압 1.5~100kV 사이의 전기를 송전하는 중압직류송전(MVDC) 기술의 개발 현황, 탄소중립 에너지저장기술 가운데 하나인 수력양수발전 국산화 전략, 전력계통과 청정화력 및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해외 기술 동향과 현안도 살펴볼 수 있다.

전기화재 예방 첨단 기술인 아크차단기의 국제 표준 및 쟁점, 발전소 및 송변전시설의 지진안전을 위한 전력산업 구조 내진 기술 등이 공유된다. 전기·발전·신재생에너지 등 한국전기설비규정 공유 및 현장 적용 안정화를 위한 KEC기술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KEC핸드북을 발간해 KEC의 현장 적용과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기산업전시회에서는 직류 및 교류 아크차단기, 지능형 수배전반, 누전차단기, 절연감시장치(IMD), 절연캡 등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참가 신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 및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 전화 문의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어온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세틱(SETIC)은 전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올해는 국내 전기산업계가 우리 기술기준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기협회가 6월 19일부터 21일가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세틱) 2024’를 개최한다. (c)대한전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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