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탄소중립 위해 당진공장에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건물 지붕 면적 1만 ㎡ 활용…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도입 검토

조강희 승인 2024.04.30 23:1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천을 위해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의 2개 건물 지붕 약 1만㎡(3000평)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로 연간 약 14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과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한다. 이로써 한 해에 630이산화탄소톤(tCO₂eq) 가량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대한전선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 배출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전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한국ESG기준원 ‘2023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천을 위해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c)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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