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해방지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 1078억원 집행

폐탄광 364억·폐금속광 253억·조기폐광 198억·가행광산 188억 등 책정

조강희 승인 2024.01.31 17:2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전국 236곳의 가행광산과 폐광산 광해 복구를 위해 올해 1078억원을 집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51억원에서 327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장별 예산 규모는 △폐탄광 364억 △폐금속광 253억 △조기폐광 198억 △가행광산 188억 △폐석면광에는 19억 △기타 56억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광해방지시설물 사후관리·운영 312억 △수생태계 복원 수질개선 206억 △오염 농경지 토양개량 복원 191억 △소음·먼지날림방지 112억원 등이다.

광해방지사업은 광산개발 과정 및 폐광 후 발생하는 광해 위협으로부터 광산지역 자연환경 및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는 올해부터 사업장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업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단의 수용 범위 내에서 지역 진흥사업과 연계된 광해방지 사업을 시행한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 광산 지역 지속 발전을 위한 광업 생태계 역량 강화와 광해방지사업 고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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