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4사, 3.9GW 양수발전소 건설 협력

한수원·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 기술·지역 현안 등 공유

조강희 승인 2024.02.02 22:4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제10차 전력계획 상의 6개 양수발전소 사업자인 발전공기업 4사가 관련 기술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한 긴밀한 교류를 약속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은 2일 서울 서소문 방사선보건원에서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수발전 관련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 사항, 각종 인허가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총 3.9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국가 전력계통을 안정화하는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발전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일곱번째),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여섯번째),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여덟번째),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아홉번째) 등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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