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 주민 의견 듣는다

계획서 초안 주민공람 실시…경북 경주·포항·울산 남·동·북·중구·울주 등에

조강희 승인 2024.02.07 15:3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1호기 최종 해체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한수원은 8일부터 4월 7일까지 60일 동안 경북 경주시·포항시·울산 남구·동구·북구·중구·울주군 등 주민의견수렴 대상지역 내 7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각 기초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 계획서의 초안을 공람할 수 있고, 의견이 있는 주민은 주민의견제출서를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이를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주민 요청이 있을 경우 공청회를 별도로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 결과, 공청회 결과 등을 올해 안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 계획이 기록된다.

한국수력원자력 경북 경주 본사 전경. (c)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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