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LNG컴퍼니 지분을 매각해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

SK어스온은 7일 미드오션에너지사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 5650만 달러(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SK어스온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드오션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EIG가 LNG 사업 확대를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최근 일본 도쿄가스의 호주 LNG 자산 지분 인수 등 LNG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SK어스온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SK어스온이 추진하는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석유개발과 미래 성장 사업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페루 LNG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미래 성장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LNG컴퍼니 지분을 매각한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 주요 광구 현황. (c)SK어스온

에너지산업신문 윤성환 knews7@eitimes.kr 윤성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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