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하나은행·에너지사랑과 E바우처 돌봄서비스 활동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바우처 미사용 세대 발굴해 현장 지원 강화

조강희 승인 2024.02.08 15:35 | 최종 수정 2024.02.09 11:0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울산 울주군청, 웅촌면, 하나은행, 에너지사랑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에너지바우처 미사용자 가운데 한 세대에 방문한 활동 참여자들은 에너지바우처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창문 단열시트를 설치한 뒤 생필품을 전달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시범 추진을 위해 로봇자동화기술(RPA)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53세대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사랑을 통해 20가구에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1차 방문조사 및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노인, 장애인 등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추진을 위해 하나은행, 에너지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기부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세대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사유를 진단하고, 실제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재발급 지원, 행정복지센터 방문 동행을 통한 재신청 등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에너지바우처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혜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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