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보일러·압력용기 검사 기술위원회 개최

무선 인프라·인공지능 등 활용 검사 업무 스마트화 논의

윤성환 승인 2024.02.16 15:25 | 최종 수정 2024.02.18 21:3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검사 업무 스마트화 등의 안건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기술위원회에서는 무선 인프라를 활용한 검사 업무 고도화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검사 기술 활용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를 받는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검사 기술 기준 개선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에너지공단은 열사용기자재 검사를 위해 검사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태블릿 PC를 활용해 실시간 검사정보를 조회하고 검사원의 현장 기반 업무처리환경을 도입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용접부 비파괴 검사 기술 접목을 검토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스마트화도 도모하고 있다.

기술위원회에서는 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변화에 대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에너지공단은 이를 면밀히 검토해 검사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 에너지공단은 검사제도를 개선하고 민원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 추진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왔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사제도 개선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c)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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