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60여명 전문가 참여 ‘더 배터리 컨퍼런스’ 열린다

배터리산업협회,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기술 전략 발표

최웅 승인 2024.02.21 10:16 | 최종 수정 2024.02.22 20:3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3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고체 배터리의 권위자인 칸노 료지 일본 도쿄공대 교수, 세계 최초로 액체 전해액 기반 리튬금속전지 구현 가능성을 밝힌 김희탁 카이스트 교수, 국내 배터리 3사의 연구개발 임원 등 9개국 60여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컨퍼런스와 동시에 인터배터리 2024, EV트렌드코리아 2024 등이 열린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최신기술동향 및 배터리 3사 기술 개발 전략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호주,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이 직접 니켈 등 핵심광물의 자원현황 및 제련 기술 등을 발표한다.

칸노 료지 교수와 김희탁 교수는 ‘차세대 배터리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고체 배터리와 금속 배터리 등이 대세가 되는 포스트 리튬 시대로의 전환을 내용으로 본 강연을 한다.

기조연설은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 고주영 삼성SDI 전고체배터리 사업추진팀 부사장, 이존하 SK온 부사장 등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각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호주의 니켈·코발트 생산업체인 퍼시픽메탈스,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기업 트리니탄그린에너지메탈(TGEM) 등 배터리 핵심 광물 보유국의 자원 현황과 제련 신기술이 발표된다.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전기차배터리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의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 등 첨단기술 장비도 소개한다.

더배터리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6일까지는 할인된 가격으로 참가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3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현장 신청은 6일과 7일 코엑스 4층에서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단체 할인’이 도입됐다. 컨퍼런스에 등록하면 동시 개최행사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국제 공동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3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c)한국배터리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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