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상당 에너지 진단,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2024년도 산업진단보조 사업 신청 접수 중

조강희 승인 2024.02.22 14:23 | 최종 수정 2024.02.23 20:3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연간 에너지사용량 석유환산톤(TOE) 기준 300이상 2000 미만인 중소·중견기업 940여 곳은 최대 1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에너지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산업진단보조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 진단을 제공해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19일 사업 공고와 동시에 신청서를 받고 있다. 선정된 업체에는 에너지 진단으로 에너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 손실 요인을 분석해 ‘에너지 효율개선 최적 방안’을 제시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간 에너지 사용량이 300 TOE 이상, 2000 TOE 미만인 중소·중견기업은 참여할 수 있고, 최소 기준인 300 TOE는 연간 전력 1310메가와트시(MWh), 휘발유 38만 7000리터(ℓ), 액화천연가스(LNG) 29만 4000 표준세제곱미터(N㎥)를 사용하는 수준이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21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이 사업의 개요와 참여 요건, 신청 방법 등을 설명하는 ‘2024년도 산업진단보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진단기관, 지자체, 대기업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1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년도 산업진단보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c)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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