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안전관리에 정보통신 신기술 접목 모색

한국도시가스협회, 선진 가스안전 관리 시스템 혁신 방안 기술 세미나

조강희 승인 2024.03.06 16:03 | 최종 수정 2024.03.15 17:0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국내 도시가스업계가 가스 안전관리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드론과 같은 정보통신 신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업계 및 학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가스안전관리시스템 혁신 방안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업계가 현장에 도입한 혁신적 안전관리 대책을 짚어 보고, 고도화되는 정보통신 신기술을 더욱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SK이엔에스는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방안’, 충청에너지서비스는 ‘드론 활용 안전관리 방안’ 등 실제 검침 및 점검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경동도시가스는 ‘정압기 이상압력발생 사전 예측시스템 연구’, 에이블맥스는 ‘ICT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구축 사례’, 정승호 아주대 교수는 ‘미국 대규모 수소 지하배관 위험성평가와 안전관리’ 등 데이터 과학을 유지보수와 고객관리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자동·지능형 안전관리시스템은 가스시설 안전관리 효율과 공급사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어 도시가스 업계는 이를 도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권역별로 34곳의 공급사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만큼 안전 관리 체계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고 수준도 다르다. 정보통신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 공급단계 및 공정별 위험도 등 안전 관리를 위한 특성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고, 회사별 차이를 줄여 안전 관리를 표준화할 수 있다.

주제 발표에 앞서 이근원 가스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전무는 인사말을 전했다.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는 “현행 안전관리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디지털 선진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혁신하고, 안전관리를 고도화해 자율안전관리 조기 정착을 도모하는 여러가지 건설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업계 및 학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가스안전관리시스템 혁신 방안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c)한국도시가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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