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배터리 순환성 높인다

배터리 순환 디지털 플랫폼 필요성 강조…‘제로 임팩트 스마트 기가 팩토리’ 전시

조강희 승인 2024.03.07 08:24 | 최종 수정 2024.03.15 19:3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6일 ‘EV배터리 생태계 순환성을 지원하는 지능형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배터리 산업 솔루션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는 배터리 생태계 성장에 따른 디지털화의 필요성과 함께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베르킨트 리더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배터리 업계의 최대 목표는 지속 가능성, 순환가능성, 책임 있는 배터리 가치 사슬의 신속한 확장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는 디지털 스레드를 통해 배터리 제조 전반의 확장성을 보장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상황에 맞는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맥킨지 배터리 인사이트 팀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가치사슬(공급망)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4.7테라와트시(TWh), 4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베르킨트 리더는 “2026년부터 배터리여권(Battery Passport)이 도입되면 배터리 생산과 사용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배터리 재활용 여부를 판정하는 등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플랫폼이 필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제로 임팩트 스마트 기가 팩토리(Zero Impact Smart G.I.G.A Factory)’를 컨셉으로 주제에 따라 4개의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선보였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그린 솔루션,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과정을 자동화해 수익성 높은 제조 환경 실현을 이끄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도 전시했다. 북미와 유럽의 시장 규제와 표준화 방안,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PPA 계약 및 전력 구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주제로 현장 세미나도 진행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하고 있다. (c)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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