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추진

현지 전력 부족 대비 위해 베트남전력청 에너지연구소와 업무 협약

조강희 승인 2024.04.04 13:4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하면 토목공사 비용을 1/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와 송전탑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베트남은 2020년 총 설비 용량을 69.3기가와트(GW)에서 137.7GW로 두 배 가량 늘리는 전원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 발전소와 풍력발전 설비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500킬로볼트(kV) 고압 송전망이 새로 건설되거나 보완되고 있다. 배전 변전 설비, 소규모 에너지저장장치 등도 비중이 상승 중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며 “LS전선의 기술력과 LS에코에너지의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LS에코에너지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