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창립 50주년’…세계 최고 안전기관 도약 다짐

“인공지능·사물인터넷·디지털 기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강조

조강희 승인 2024.02.01 22:00 | 최종 수정 2024.02.02 01:1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함께 지켜 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의 슬로건 아래 첨단 가스안전관리로의 대전환, 에너지 안전관리 선도, 협력 파트너십의 다각화 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50년은 가스안전 전문 기관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과 공감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1일 충북혁신도시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당사는 향후 가스안전관리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디지털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투입 기반 안전관리를 탈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수소안전과 탄소중립의 선봉으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안전 관리 모델 창출과 융복합 안전기술 개발을 위해 해외 유관기관은 물론 타 분야와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가스안전을 책임져 온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별 영상이 각 순서의 막간에 세 편의 시리즈로 상영됐다. 가스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미래의 가스안전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비전 선포식도 이어졌다. 비전 선포식은 가스안전공사의 선배와 경영진이 북춤 안무가 등과 함께 했으며, 축하 공연은 미래를 이끌 후배인 신입사원들이 2명의 성악가와 함께 대미를 장식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 자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임해종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내빈과 이운성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퇴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
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린 충북혁신도시 본사 정문 앞.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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