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HSG성동조선, 하부구조 부유체 협업 업무협약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1.5GW 성공적 수행 위해

윤성환 승인 2024.02.01 23:58 | 최종 수정 2024.02.02 00:1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는 지난달 26일 HSG성동조선과 하부구조 부유체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CIP의 울산 해상풍력발전 사업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1.5기가와트(GW) 규모로 추진하는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총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3개의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획득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남해안 GW급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개발 중이다. CIP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50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시공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20GW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다.

CIP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CIP 요나스 뵈겔룬 한국담당상무,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 이진상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CIP가 추진 중인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가치 창출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며 “부유식 하부구조물 최적화 방식 논의와 한국 내 부유식 해상풍력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CIP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총괄하는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유태승 공동대표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50년 탄소 중립, 국내 해상풍력 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상 HSG성동조선 대표이사도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구하는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는 지난달 26일 HSG성동조선과 하부구조 부유체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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