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설 명절 기간 운행차량 연료 집중 점검

소비자 피해 예방·석유 안전사고 방지 위해 2주간 주유소 순회

조강희 승인 2024.02.02 22:5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 설 명절기간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인 5일부터 약 2주간 주요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를 순회하면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세청 등과 함께 고가(高價) 판매 주유소 등 석유시장을 교란하는 유통질서 행위를 단속하는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을 수시 운영 중이다.

집중점검은 가짜석유 등 불법 차량용 연료를 사용하는 데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 기간에 석유관리원은 차량 통행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 우회도로 및 인근 주요도로 등에 위치한 주유소를 점검한다.

검사 효율화를 위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품질점검을 할 수 있는 암행검사 차량도 운영한다. 석유 가격 안정화 및 건전한 석유 유통을 위해 자체 긴급 상황반을 운영해 불법 석유 유통 소비자 신고 등에 바로바로 대응하고 있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가짜석유 등 불법 석유 판매가 의심될 경우 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나 오일콜센터 등을 검색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짜석유제품 단속하는 한국석유관리원 직원들. (c)한국석유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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