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업 수익금으로 미래인재 장학금 전달

한국동서발전, 4년간 영남대 학생 18명에게 3500만원 후원

조강희 승인 2024.02.19 23:1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동서발전과 영남대학교가 공동 추진한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의 전력 수익금이 에너지 분야 미래인재들의 장학금으로 돌아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금액은 총 3500만원으로, 영남대 학생 18명에게 주어졌다.

동서발전은 19일 울산 우정혁신도시 본사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성과 발표회도 개최했다. 이날 동서발전은 영남대와 △중소기업을 위한 테스트 지원 및 연구데이터 공개 △영농형 태양광 관심 농민을 위한 실증단지 투어 및 교육기회 제공 △연구성과 활용한 사업화 등에 대한 협력도 약속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을 통해 LED 광원 및 빗물활용 용수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태양광 모듈을 수평·수직방향으로 동시 설치해 피크시간대 발전량 분산 효과 실증을 완료했다. 실증을 통해 산출된 연구데이터는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법안 발의의 근거 자료로 정부에 제출됐고,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정부과제 자료로도 활용됐다. LED 활용 장치와 빗물관리시스템 등 5개의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 우정혁신도시 본사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성과 발표회도 개최했다. (c)한국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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