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경남 김해 산단 지붕 태양광 보급에 힘 보탠다
김해시·그랜드썬기술단·경남에너지·교보리얼코와 ‘수요맞춤형 태양광 협약’
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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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08:14 | 최종 수정 2024.03.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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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경남 김해시 산업단지 지붕 수요맞춤형 태양광 발전 설비 보급에 한국동서발전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그랜드썬기술단, 경남에너지, 교보리얼코와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건물 및 공장의 지붕 등 설치 부지 소유자의 수요와 참여 기관의 주력사업 등을 고려해 △임대형 △RE100 공익형 △상업용 투자수익창출형 △자가소비형 등으로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다.
한국동서발전과 김해시는 2021년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 및 태양광 보급확대 업무협약’ 체결 후 김해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김해형 프로젝트 협약 후 태양광 사업부지를 산업단지에서 시 전체 유휴부지로 확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것이 동서발전 측 설명이다.
김해시 추산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43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15만 731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6만 6334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그랜드썬은 태양광 발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인·허가 행정부터 설계·시공·감리 및 시설 유지·관리 등을 수행한다.
한국동서발전은 김해시 지붕형 태양광 외에도 샤넬코리아, LX판토스 등 국내외 기업과의 전력구매계약, 경기도 산업단지 태양광 개발 등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영찬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김해시는 산업단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부지가 풍부하고, 주변 지역 전력공급을 위한 계통 여유 용량이 있어 태양광 사업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김해시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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